곤지암 1센터 알바 후기
여기 들어와서 이걸 보시는 분이라면 단기적으로 돈이 필요해서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해볼까?
하시는 분들이라 생각해 봅니다.
여러 후기가 있지만 이 글을 꼭 읽고 지원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. 간단하게 장단점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[장점]
-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지원이 가능하다. (coupunch 앱으로 가입 후 지원, 알 바 사이트 이용할 필요 없음)
- 원하는 곳, 원하는 날짜, 원하는 시간에 근무가 가능하다. ( 단, 그 날짜 그 시간에 100% 된다는 보장은 없다. 신청 후 확정 - 문자를 기다려야 한다)
- 출퇴근 셔틀이 잘 돼 있다.
- 급여가 잘 지급된다.
- 친구와 같이 갈 수 있다.
[단점]
- 출퇴근 이동시간이 오래 걸린다.
- 물류센터는 외각에 많이 자리 잡고 있어서 거의 이동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.
- 셔틀 타는 곳이 근처에 없다면 더 오래 걸린다.
- 또한, 퇴근 시간이 5시라고 해도 셔틀은 5시 30분 정도에 출발한다.
- 그럼 생각해 보자 우리 집에서 셔틀 타는 곳까지 대략 10분 이동 + 공장까지 1시간 + 퇴근 30 + 퇴근 이동 + 1시간
: 출근 셔틀버스 승강장 이동 - 10분~15분
: 출근 공장이동 - 1시간
: 퇴근 셔틀 기다림 - 30분
: 퇴근 집까지 셔틀 이동 - 1시간
: 퇴근 집까지 이동 - 10분~15분
거의 이동시간은 3시간이다.
물론 셔틀이 가깝거나 공장이 가까운 사람들은 시간이 단축될 거다.
하지만 반대로 더 거리가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더 추가된다.
난 총 이동시간만 3시간 정도 걸림
식당 밥은 4,000원 퀄리티
일단 식당에 가려면 공장 밖으로 나가서 5분~10분 걸어야하는데 밤이라 잘 안보여서 가는길을 잘 외워둬야 한다.
인솔자도 없고, 관리자도 없다.
알아서 졸졸 따라가고, 왔던 길을 잘 기억해서 내 업무공정까지 잘 복귀해야 한다.
바로 도착한 우리는 그 공장의 동선을 모르니 일단 아는 사람을 잘 따라다니는걸 추천한다.
모르면 무조건 물어보고 내가 일하는 곳을 정확히 숙지한다.
식당 밥과 라면 등을 선택할 수 있다.
누구의 안내도 없다.
정말 배고프다면 라면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.
식당 밥과 반찬에 큰 기대를 하지 말자.
굳이 따라가서 억지로 먹지 말고 최초 영상 교육 받은 곳에 가서 쉬시길... 거기밖에 쉴 곳이 없다.
다들 밥 먹고 거기로 와서 나중에는 자리가 없다.
자판기 400원? 캔 ; 먹는 사람도 잘 없고 아주 작은 캔이다.
누가 이걸 장점이라 블로그에 계속 쓰는지... 이해가 안 간다. 많이 먹지 않는다.
차라리 간단하게 먹을 걸 갖고 가는 걸 추천한다.
편의점에서 라벨 없는 물통 사서 가시길
계속 물을 채워서 수분 공급을 해야 한다.
안 먹고 4,000원을 받는 것도 좋다.
휴게시간이 없다.
다른 후기들 보면 도착하자마자 교육 1시간, 식사 시간 1시간 뭐 아주 좋다고,
아주 좋은 아르바이트라고 이렇게 많이들 쓰여있지만 이건 쿠팡의 함정이다.
여러분들이 7시간~8시간을 근무한다 치면 위에 저 시간이 쉬는 시간의 거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.
따로 정해진 휴게 시간은 없고, 현장 관리자가 재량으로 2시간? 마다 10분~15분의 휴식을 한 번씩 줬다.
물어보니 저 위에 시간에 공식적인 휴게 시간이 다 포함된 거다.
7시 20분 저녁 식사 끝 ~ 새벽 2시까지 만근
2시간 간격? 10분 정도 재량 휴식?
말이 두시간이지 공정은 반복적이고, 쉴 틈이 없다.
앉아있을 곳도, 화장실도 멀고 내 자리를 비우려면 상대방한테 말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여의찮다.
누구한테 뭘 말할 수가 없다 누구한테 말해야 할지도~
물먹는 것도 화장실도 잘 못 간다.
난 이건 잘못된 노동이라고 느꼈다.
50분 근무 10분 휴식을 하는 것이 맞다.
이런 반복적인 노동에 다들 1시간 정도 노동에도 너무 지친다.
이건 말도 안 되는 노동이다.
휴게시간을 주장할 바 포함해서 모든 알바 노동자는 바닥에 앉았다.
여자분들은 더 힘들어했다.
어디 앉을 곳도 어떻게 쉬라는 부분도 안내가 없이 그냥 “몇 시까지 쉬세요” 끝
제발 이점은 꼭 고쳐졌으면 좋겠다.
다들 친절하고? 안전하다?
정말 엉망이다.
내가 보니 20~30대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.
그것도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?
여러 번 온 사람들?
관리직?
계약직?
꼭 어디나 텃세 부리는 무리가 있고, 조용히 일하는 무리가 있다.
자기들끼리 쉬고 일도 조절해 가며 하고 알바들은 그냥 쳇바퀴 돌리듯 계속 일만 한다.
그리고 처음 온 알바들에게 인간적인 부분은 하나도 없다.
그냥 일을 시키기 급급한? 처음 온 사람들이 처음 하는 일을 당신들보다 손이 빠르고 잘한다면 말이 될까?
일하는 물량을 조절해 주던가, 일하는 걸 뭘 봐주고 같이 하기보다는 자기 할 일만 하고 자기들끼리 느리거나 못하는 사람들을 지적하고 비웃고 뒷담 하 하기 바쁘다.
핸드폰 금지? 다들 핸드폰 주머니에 차고 있다.
따로 검사하거나 그런 거 없다. 구두로만 이야기한다.
갖고 있고 사용만 안 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.
지게차들이 많다.
지게차가 대장이다. 안전교육시에는 사람이 보이면 지게차는 멈춰야 하고 신호를 줘야 한다고 한다.
개뿔 아주 스포츠카처럼 운전하고, 자기들이 대장이다.
드리프트에 아주 팔레트 밀고 사람은 그걸 피해서 잘 다녀야 한다. 라인 같은 건 그냥 교육일 뿐이다.
친절은 그냥 이름 안 부르고 모든 사람에게 "사원님" 해주는 게 친절일까?
현장관리자 -> 오래 일한 현장 직원 -> 알바(일용직)
현장 직원들과 오래 일한 사람들은 쉬운 작업 위주로 진행을 한다.
현장 관리자 및 현장 직원들은 자유롭게 휴식하고 움직인다.
알바들은 최대한 반복적이고 힘든 작업을 맡게 된다.
인간이기 전에 그냥 로봇이다.
내 눈에는 하루 일하러 온 사람들이니 최대한 일 시키고 부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.
그 계약직 직원들은 그냥 알바를 부리는 사람들 같았다. 일을 같이하기보다는 자기들이 관리자처럼 행동하고 있었다. 항상 어느 조직이지만 관리자들은 자기가 맘에 드는 특정인 몇 명에게 자기의 권한을 줘서 그 공간을 컨트롤하게 한다. 그럼 자기가 신경 안 써도 일은 잘 돌아가고, 그 권한을 받은 사원은 그 안에 또 다른 관리자가 되어 군림한다. 참 답답한 현실이다.
알바는 로봇의 대체?
그냥 갈 거면 인간적인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고 죽어라 반복적인 일만 하다가 온다고 생각하시길...
출고가 쉽다~입고가 쉽다~ 뭐 말이 많지만
그건 의미 없다.
일은 다 아르바이트가 하는 것 같은 느낌?
계약 직원들은 알바 관리 감독? 지게차 운전... 등
너무 형편없다 현장 운영관리가...
운영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책임자도 없다.
공장은 현장이다.
안전도 중요하지만, 현장일 운영 관리 감독도 매우 중요하다. 그걸 안 했을 때 사고가 생기기 때문이다.
그래서 현장 관리·감독이라는 역할이 있는 건데
쿠팡은 그게 없다. 그래서 이전에도 사고 같은 게 많이 났던 것 같다.
아무리 반복적인 중요한 공정이 아니라지만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조끼 입혀놓고 관리 감독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. 체계적인 것도 없고...
그냥 알바만 24시간... 돌리는 공정 이게 맞나? 싶다.
예전에 초창기 때 쿠팡 물류센터에서 인사사고나고 쓰러지거나 뭐 등등 뉴스에 말이 많았다.
난 그때는 뭐 공장에서 어떻게 일하길래...
이해가 안 갔는데... 내가 직접 해보니 그럴만하다. 지금도 변한 건 모르겠고 충분히 쓰러지거나 인사 사고가 날 정도로 심하다. 현장 관리자의 큰 문제다.
무작위로 알바를 고용하고, 현장관리자도 없고, 휴게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고 그냥 로봇처럼 몇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일만 시키는...
급여가 낮다.
내 노동과 이동시간을 고려해 볼 때 이건 말도 안 되는 인건비다. 눈에 보이는 인건비가 일당 10만 원? 6만 원? 이건 말도 안 된다. 한번 갔다 오면 그걸 알 거다.
계산해보면 최저시급+몇백원 정도인것 같다.
이 노동에 + 이동시간 그정도 시급이라...
차라리 최저시급을 받고 다른 일을 찾아보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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